SNT홀딩스

▣ S&T중공업, 매출액 2,104억원, 영업이익 178억원, 당기순이익 172억원 달성

▣ S&T대우, 매출액 2,956억원, 영업이익 303억원, 당기순이익 346억원 달성

▣ S&Tc, 매출액 955억원, 영업이익 186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 달성

▣ S&T모터스,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성공

S&T그룹은 7월 16일 공시를 통해 주력 상장 4개사(S&T중공업, S&T대우, S&Tc, S&T모터스)의 상반기 경영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각 사별 실적을 보면, S&T중공업은 시장 기대치 이상의 상반기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4.5% 증가한 2,104억원, 영업이익은 65.5% 증가한 178억원, 당기순이익은 74.9% 증가한 172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7.5%, 영업이익은 59.9%, 당기순이익은 28%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율은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8.4% 수준까지 상승했다. 또 부채비율도 지난 6월 20일 단기차입금 200억원 상환에 따라 1분기 86.6%에서 78.6%로 떨어져 재무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S&T대우는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율이 10%를 돌파하며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의 2,95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303억원, 당기순이익은 50.7% 증가한 346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3.6%, 당기순이익은 46.4%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1분기대비 매출액 69%, 영업이익 129.5%, 당기순이익 53.5%가 각각 증가했다.

S&Tc는 상반기 매출액이 1,0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율도 19.4%를 넘겨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T모터스는 2분기에 1분기 대비 매출액은 56.4% 증가한 33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억원과 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반기 누적 경영실적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제고 정책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6%, 81.4%가 감소한 547억원과 3억원 달성에 그쳤다.

그룹 관계자는 “초고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급등 등 세계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그룹 주력 상장 4개사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의 전사적인 노력으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경제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사업의 특성과 주력 상장사들의 전사적인 경영목표 달성 의지를 감안할 때,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S&T그룹 상장 5개사(S&T홀딩스, S&T중공업, S&T대우, S&Tc, S&T모터스)는 7월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언론사 기자rk 참석한 가운데 ‘2008 S&T그룹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S&T그룹 최평규 회장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신성장 기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